[날씨]‘동지’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기승…“마스크 필수”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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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얼마 전 오후 7시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추위도 잊은 채 금요일 저녁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추위 대신 미세먼지입니다.
토요일인 내일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도 계속됩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고요.
성탄 이브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성탄절 당일에도 영하 4도에 머물러 무척 춥겠습니다. 나들이 계획하고 계시다면 옷차림 든든히 챙기셔야 합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눈 없는 크리스마스는 2015년 이후 3년째가 될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휴일부터는 누그러든다고 하지만요,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대기 질 상황은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되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올해는 컬링존도 마련돼 있어서요.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